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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용어집] 모터스포츠 (4) 60% 모델, ATP, ATR, CAD, CRD, CTO

by F1duck 2026. 2. 23.

*F1 용어집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도 공부를 하기 위해 만든 F1의 단초가 되는 용어들을 5-10개씩 쪼개어 정리한 데일리 용어집 시리즈입니다. F1의 세계에는 생소한 것들이 많거든요..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하나 둘씩, 주섬주섬 알아가다 보면 어느 날 F1을 내면까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F1 용어집 1.1.1.1, 윤재수 해설위원 著]

 

 

[기술개발 용어]

60% 모델 60% Model
실제 크기의 60% 크기로 만들어진 레이스카 모형

윈드 터널 테스트의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 모델 사용이 금지된 뒤, F1 규정에 따라 윈드 터널 테스트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스카 모델의 최대 크기는 실제 크기의 60%다.

각 F1 팀은 윈드터널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레이스카와 같은 형태의 60% 모델을 만들고, 피렐리 타이어는 크기뿐 아니라 성능까지 60% 모델에 맞춘 특별한 타이어를 제작 공급한다.


ATP Aerodynamic Tesiting Period
공기역학 테스트를 제한하는 ATR의 적용 주기
F1 레이스카의 개발 과정에서 공기역학 테스트의 양을 제한하는 ATR은 "ATP (Aerodynamic Testing Period: 공기 역학 테스트 주기)" 라고 불리는 주기에 따라 기간별로 구분 적용된다. 


공기역학 테스트는 1년을 6개 주기 (1주기는 연초부터 9주, 여름휴가가 포함된 4주기는 10주, 마지막 6주기는 5주기 이후 연말까지로 구분하며, 이들 사이에 2,3,5주기가 8주씩 배치된다.) 로 구분한 뒤 각 기간에 제한 사항을 적용하게 되어 있다. 이 떄문에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1년 분량의 테스트를 진행해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졌다.

 

ATR Aerodynamic Testing Restrictions
F1 레이스카 개발 과정에서 공기역학 테스트의 양을 제한하는 규정
ATR은 F1 레이스카 개발 과정에서 윈드 터널 테스트와 CFD 등 공기역학 테스트의 양을 제한하기 위한 규정으로, 일반 제한 사항, 윈드 터널 테스트 제한 (RWTT: Restricted Wind Tunnel Testing), CFD 시뮬레이션 제한 (RCFD simulations: Restricte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simulations), 테스트 한도/보고/조사/심사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2023 시즌 기준 ATR은 윈드 터널 테스트를 운용 횟수 320회/운용 시간 80시간/터널 점유 시간 40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CFD 시뮬레이션은 RCFD 해석에 사용된 신규 3D모델의 수 2000개/계산량 6MAUh로 정해 정량적으로 계산량의 한도를 정하고 있다.

 

CAD 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를 활용하는 디자인
CAD는 디자이너의 손과 드로잉 보드에 의존하는 고전적인 방법 대신, 컴퓨터에 설치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레이스카와 다양한 부품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CAD의 활용으로 디자이너의 작업 속도와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각 부품의 생산 공정이 단순해지고 생산 효율도 높아지며, 현대적인 F1 레이스카의 디자인 과정은 대부분 CAD를 거쳐 이뤄지고 있다.

 

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컴퓨터를 활용해 유체의 흐름을 계산 또는 시뮬레이션하고, 문제를 분석하거나 해결하는 유제 역학의 한 분야
CFD는 고성능 컴퓨터를 동원해 대량의 복잡한 계산을 처리해, 일정 조건 아래에서 유체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유제 역학의 한 분야를 가리킨다. 일부에서는 CFD를 직역해 "전산 유체역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CFD는 F1에서 매우 큰 비용이 드는 윈드 터널 테스트의 부담을 덜고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레이스카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만만치 않게 큰 투자와 운영 비용이 소요된다. 2010년대 초반 신생팀이었던 버진은 윈드 터널 테스트 없이 CFD만으로 레이스카를 개발하는 극단적인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

 

CTO Chief Technical Officer
F1 팀의 기술 부문 최고 책임자
CTO는 기술 부문 최고 책임자로 팀의 수뇌부 및 임원 역할을 맡는 엔지니어를 가리키며, F1 팀 엔지니어의 최상위 보직으로 여겨진다. 일부 F1팀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는 1선 실무자, CTO는 2선에서 활동하는 준명예직으로 보기도 하지만, CTO가 1선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경우도 많다.

2026년 기준, 11개의 팀 중 애스턴 마틴, 윌리엄스, 메르세데스, 아우디, 캐딜락의 기술 부문 조직에 CTO 보직이 존재한다.